(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시우(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시즌 첫 톱10에 성공했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전까지 김시우는 2020-21시즌 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에 들지 못했다. 9월 중순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컷탈락한 뒤 지난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7위를 마크했다. 김시우는 4번째 대회 만에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1번홀(파4)부터 8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펼치던 김시우는 9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2온에 성공한 뒤 2번의 퍼트로 홀아웃하며 기분 좋게 전반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15번홀(파4)에서는 2번째 샷을 홀컵 약 0.6미터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16번홀(파5)이 아쉬웠다. 김시우는 2번째 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졌고 결국 이날 첫 보기를 범했다. 김시우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차지했다. 레어드는 정규라운드까지 23언더파 261타로 매슈 울프(미국), 오스틴 쿡(미국)과 동타를 이뤘다. 하지만 연장 2번째 홀에서 버디에 성공, 울프와 쿡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레어드는 11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레어드는 2013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추가, PGA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 공동 13위로 톱10에는 들지 못했다.
임성재는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기록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버디 3개를 추가했지만 11번홀(파4) 보기, 16번홀(파5)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강성훈(33·CJ대한통운)과 디펜딩 챔피언 케빈 나(미국)는 나란히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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