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MBK파트너스, 글랜우드PE, 이스트브릿지 등 재무적 투자자(FI) 3곳과 현대공업지주, 유진기업, GS건설 등 전략적투자자(SI) 세 곳이다.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지주는 건설기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를 통해 KDB산업은행의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손을 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여했고 GS건설은 사모펀드(PEF)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당초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주목받던 곳은 현대중공업이다. 현대건설기계가 두산인프라코어와 굴삭기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어 인수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서다.
하지만 자금여력을 갖춘 GS건설의 참여로 이번 인수전의 결과를 예상하긴 어렵게 됐다. GS건설의 올 상반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1조9500억원으로 인수전에 참여한 후보 중 자금력을 가장 풍부하게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인프라코어의 지분 36.27% 전량이며 인프라코어가 보유 중인 밥캣 지분 51.05%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분가치는 대략 6000억원으로 프리미엄 등을 더해 매각가가 8000억원에서 1조원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예상과 달리 다수의 원매자들이 예비입찰에 뛰어들면서 앞으로 인수전은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본입찰은 이르면 이달말에서 다음달 초쯤 진행되고 우선협상대상자는 연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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