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부상에서 회복한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4번 타자로 출격한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4위 자격으로 1승을 안고 출발하는 LG는 이날 승리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오른다.
키플레이어로는 부상을 털고 복귀한 라모스가 꼽힌다. 라모스는 지난달 초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3주 넘게 1군에 합류하지 못하다 최근 2군 연습경기에 출전하며 시동을 걸었다.
이날 LG는 라모스를 전격 4번으로 내보내 변화를 예고했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라모스가 선발로 출전한다. 4번 1루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 초) 처음에 구상한 게 라모스 4번, 김현수 2번이었다. 그러다가 라모스가 (주로) 5번, 6번을 맡았다"며 "최근 (타순 간) 연결이 잘 되지 않는 듯 하다. 안타도 덜 나오고…그래서 라인업을 (초반 구상대로) 바꿔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모스의 장타력을 믿는다. 결과는 모르겠지만 라모스가 4번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믿고 그렇게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라모스(1루수)-이형종(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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