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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연관 없지만… 학연 등 간접인연 ━
10일 재계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과 직간접적인 인연을 가진 국내 주요기업 총수들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 기업 3~4세 총수들과 바이든 당선인과의 나이 차이가 큰 데다 사업적으로도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기 때문이다. 바이든은 지난 2013년 부통령 시절 한 차례 방한했으나 주로 정치‧외교‧안보 분야의 일정만을 소화하고 돌아갔다.
재계 한 관계자는 “과거 주요 기업 총수들은 미국 정계와 직간접적 인연이 많았지만 바이든 당선인과 인연이 있다는 기업인은 매우 드물다”며 “워낙 색이 없고 이슈에서 벗어나 있던 사람이라 인맥이 있다고 해도 한 번 봤다 정도의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간접 인맥으론 임준호 한성기업 대표와 조인회 두올 대표이사가 거론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10세때 델라웨어주로 이주해 성장하다 델라웨어 대학교에서 사학과 정치학을 전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시러큐스 대학교에서 법학전문석사 학위를 받았다.
두 대표와의 인연은 동문이라는 점이다. 임 대표는 시라큐스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이고, 조 대표는 델라웨어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이다. 다만 바이든 당선자는 이들이 태어나기 전 이미 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친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다. 오랜 시차를 두고 같은 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이 유일한 연결고리다.
업계에선 국내 기업들과 바이든 사이에 직접적 인연이 없더라도 재계 총수들이 미국 정계와 유지해 온 친분을 통해 바이든 정부와 접점을 찾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방산기업인 풍산의 류진 회장이 꼽히는데, 그는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의원들과도 인맥이 넓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주요 그룹 회장들도 다양한 경로로 미국 정치권과 연결고리가 있을 것”이라며 “국내 대기업들은 미국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든 정부에서도 가급적 폭넓은 교류를 이어가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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