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주최하고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회가 주관한 한국가사문학대상은 가사문학의 700년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 · 발전시키고 문학으로서 가사의 현재성을 되살리고자 제정했다.
지난해 11월부터 10월까지 접수된 184편을 10여일 이상의 기간을 심의해 7편으로 압축, 장시간의 축조 논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이형남의 '나비 날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작품 '나비 날다'는 중국의 고대 사상가 장자의 우화 호접지몽의 내용을 취하면서도 '나무 잎 나비되어' 낙엽 진 늦가을의 나목(裸木)을 접목해 새로운 시적 상상력을 담아내고 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김경옥의 '12월에 쓰는 편지' 작품은 취업과 생업, 진학의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담임교사로서의 뜨거운 사랑이 잘 형상화 됐다.
장려상으로 선정된 김용복의 '굴비' 작품은 속 깊은 부부의 사랑이 재미있고 굴곡 있게 그려졌고, 고정선의 '신안선, 700년의 꿈 이야기' 작품은 신안 도덕도 앞바다에 침몰한 신안선의 내력을 통해 당대 문명을 심도 있게 포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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