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비밀의 남자'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남자' 강은탁, 엄현경이 뜨겁게 포옹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이태풍을 간절히 찾던 한유정(엄현경 분)은 유민혁(강은탁 분)이 이태풍이라는 사실을 확신했다.

앞서 여러 사건들로 유민혁이 이태풍이 아닐까 의심해 왔던 한유정은 그를 찾아가 "태풍 오빠 맞지? 이렇게 날 속이려고 했어?"라고 캐물었다. 유민혁은 당황했지만 끝까지 발뺌했다. "오빠 맞잖아. 왜 거짓말 해. 제발 오빠라고 얘기해 줘"라며 눈물로 애원하는 한유정을 차갑게 돌려보내기도 했다. 유민혁은 속으로 "엄마 누명 밝히게 되면 그때 꼭 말할게. 조금만 기다려 줘, 유정아"라고 생각했다.


이후 한유정은 유민혁이 매장 건물주라는 사실과 자신의 가족을 도왔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유민혁은 매장 월세를 반으로 깎아준 것에 대해 이모 핑계를 댔지만, 한유정은 이 얘기마저 거짓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한유정은 유민혁의 방에서 미키마우스 인형까지 발견했다. 그는 "동호가 민우였을 때 이거 갖고 있었잖아. 이거 5년 전에 내가 놓고 온 그 인형인데 이걸 왜 유팀장님이 갖고 계시지?"라면서 의문을 품었다.

결국 이 인형을 통해 한유정은 확신했다. 그는 유민혁을 당장 찾아가 "태풍 오빠"라고 말하며 뒤에서 포옹했다. 한유정은 "오빠 맞지"라며 오열했으나, 유민혁은 또 한번 아니라고 둘러댔다.


이번에도 유민혁은 "다음에 다시 차분하게 얘기하자. 감정이 격해진 것 같다"라고 말할 뿐이었다. 이후 한유정은 전화를 계속 걸었지만, 유민혁은 받지 않았다. 이에 한유정은 "오늘은 꼭 오빠한테 진실을 들어야겠어. 우리가 만난 그 공원에서 오빠 올 때까지 기다릴 거야"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한유정은 빗속에서 유민혁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유민혁은 밖에 비가 온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한유정을 크게 걱정했다. 결국 그는 공원으로 나갔다. 한유정은 유민혁을 발견하자마자 "찾았다, 태풍 오빠"라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유민혁은 빗속에서 한유정에게 달려갔고, 둘은 뜨거운 포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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