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가 오는 24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 예정인 가운데 광주지역 대표 경제단체인 광주상공회의소(광주상의)가 파업 철회와 함께 정상조업을 호소했다.
광주상의는 지난 21일 '기아차 파업 철회 촉구 성명서'를 내고 “기아차 노조는 부분파업을 즉각 철회하고 노사가 하루빨리 원만한 타결을 통해 정상조업에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코로나 19 여파로 영업실적이 악화되고 협력업체 또한 판매부진으로 침체를 겪는 상황에 지역 경제의 한 축을 이끄는 기아차가 위기극복에 앞장서기 보다는 노사간 갈등으로 끝내 9년 연속 파업이라는 극단적 결과를 내놓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를 겪는 지역경제에 커다란 부담을 주고 있으며 지역민을 포함한 경제계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파업이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250여개의 협력사를 벼랑끝으로 내몰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많은 관련 지역민의 생계가 크게 위협받을 우려가 크다"며 "노조는 부분파업을 즉각 철회하고 무조건 정상조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아차 노조는 오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1직과 2직 근무자가 각 4시간씩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가 부분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할 경우 기아차 광주공장에서는 4000여대의 자동차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임단협에서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급 배분 ▲정년 60세에서 65세로 연장 ▲통상임금 확대 적용 ▲잔업 복원 ▲노동이사제 도입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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