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기관 매도세에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2포인트(-0.62%) 내린 2601.5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78억원, 1176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571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장중 최고치인 2628.52를 넘어선 2637.34에 상승 출발한 뒤 2642.26까지 올랐다. 외국인이 1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으나 이날 차익 실현에 나선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1.62%), SK하이닉스(-1.42%), LG화학(-1.38%), 삼성전자우(-1.62%), 네이버(-1.42%), 현대차(-0.83%), 삼성SDI(-2.54%), 카카오(-1.61%)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2%)와 셀트리온(9.45%)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8포인트(-0.80%) 하락한 865.12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381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868억원)과 기관(-2704억)은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8.32%), 셀트리온제약(25.27%), 제넥신(2.69%)은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2.01%), 씨젠(-4.26%), 알테오젠(-2.80%), 카카오게임즈(-1.32%), 에코프로비엠(-2.23%), CJ ENM(-0.73%), 케이엠더블유(-2.08%)는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대선 불확실성 해소 및 옐런 전 연준의장에 대한 재무장관 지명 소식에 기반한 미 증시의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아시아 시장의 변화와 같이 차익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금융, 화학, 제약을 중심으로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 임상 소식이 전해진 일부 바이오 업종이 급등하며 제약업종이 5% 가까이 강세를 보인 점이 특징을 보인 가운데 은행, 건설, 증권 등이 1%대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