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 살인 사건’ 누명을 쓰고 21년 간 옥살이를 한 장동익 씨의 사연이 방송됐다./사진=채널A
‘낙동강변 살인 사건’ 누명을 쓰고 21년 간 옥살이를 한 장동익 씨의 사연이 방송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장동익 씨가 자신을 위해 삶을 바쳤던 동생과 눈맞춤을 가졌다. 사건을 담당한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장 씨가 범인으로 지목됐던 낙동강변 살인사건은 지난 1990년 1월 4일 부산 엄궁동 낙동강변 도로상에서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되고 함께 있던 남성은 격투 끝에 도망친 사건이다.


이때 장 씨는 경찰 고문에 의해 허위자백을 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특히 이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항소심과 대법원 상고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독익 씨는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자백을 했다”며 “그때 그랬으면 안되는 거였는데 살인자 가족으로 몰린 가족들에 대한 미안하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재심청구인들의 보상에 대한 질문에 “보상은 수십억 정도이지만 보상에 대한 관심보다는 남은 인생을 잘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억울한 일을 벗었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다”며 “고통의 시간을 회복하는 데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