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아스널은 주중 열렸던 유로파리그 경기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헥토르 베예린 등 주전들을 제외하며 리그 필승을 노렸다. 울버햄튼전에서도 볼점유율 56%-44%로 주도권을 쥐는 등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유효슈팅 수에서 2-5로 밀리는 등 공격 완성도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패배로 아스널은 4승1무5패 승점 13점이 돼 리그 14위로 곤두박질쳤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레스터 시티(6승3패 18점)와의 격차가 아직은 크지 않으나 최근 열린 리그 5경기에서 1승1무3패에 그치는 등 분위기가 악화일로를 걷는다. 온라인에서는 아스널의 현 상황을 비토하는 현지 팬들의 비판 메시지가 줄을 잇는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애써 덤덤함을 유지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미래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내가 감독이 되기로 결정한 날 나는 언젠가 경질되든지 이 팀을 (내 발로) 떠나든지 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며 자신의 거취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어 "지금 내가 오로지 집중하고 있는 건 선수들이 가진 최고의 모습을 끄집어내는 것과 이 구단을 위해 가능한 한 최고의 봉사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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