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김보성 대신 봉준호 감독을 택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민종의 자연인 하우스에 김보성 김종국 이상민이 모였다.
이날 화제는 김보성의 전설적인 싸움으로 이동했다. 김보성은 10 대 1로 싸워 이긴 적이 있다는 무용담을 공개했다. 이를 듣던 김종국은 10명과 다 싸운 게 아니라면 10 대 1이 아니라 3 대 1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보성은 "나를 이기려면 나를 죽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종은 김보성이 새 차에 담배 구멍을 낸 적이 있다며 "김보성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었으면 욕을 했을 텐데"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우정을 알 수 있는 대목.
이상민과 김종국은 김보성에게 의리 있는 거지가 될 건지 의리 없이 이기적인 부자가 될 건지 물었다. 고민하던 김보성은 의리 있는 거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김보성의 의리에 감동했다. 김민종은 "예전 같으면 친구를 지키고 거지가 되겠는데 지금은 아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종국 역시 "어릴 때 물어봤다면 의리를 선택했을 텐데 선택지가 두 가지뿐이라면 지금은 이기적인 얘기를 들어도 부자를 선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또 다른 밸런스 게임을 제시했다. 봉준호 감독이 제작하는, 무조건 국제 영화제에 가는 영화와 김보성이 제작하는 영화 중 무얼 선택하겠냐는 것. 진지하게 고민하던 김민종은 "당연히 봉준호 감독 작품이다"며 "잘돼서 그다음에 김보성과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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