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왼쪽)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수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아스널 공격진을 꽁꽁 묶은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최고의 가성비 미드필더로 재조명됐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스포트라이트는 1골 1도움씩을 올린 공격수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집중됐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전반 13분과 추가시간 각각 역습상황에서 서로에게 패스를 넣어주며 팀의 2득점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리그 10호골로 최다득점 단독 2위에, 케인은 10도움으로 도움 1위를 지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호이비에르에게 손흥민과 비슷한 평점 9점을 주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꼽았다.

스카이스포츠는 "호이비에르는 분명히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선발 명단을 적을 때 맨 처음 넣는 이름일 것이다. 그는 무리뉴 감독이 팀에게 기대하는 모든 것의 요약본"이라며 "어느 토트넘 선수보다 공간을 잘 커버했다. 79.5%라는 패스 성공률이 보여주듯 그의 발을 떠난 공은 정확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어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케인의 빠른 속공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수비력이 지닌 훌륭함의 혼합체라면 호이비에르는 이것들이 잘 돌아가도록 만드는 엔진실이다"고 박수를 보냈다.


분석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이날 1번의 태클과 2번의 공 탈취, 8번의 클리어링을 남겼고 팀 내 최다인 59번의 볼터치를 기록하며 공수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사우스햄튼에서 뛰던 호이비에르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1660만유로(한화 약 218억원)의 이적료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호이비에르는 이적 이후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하는 등 무리뉴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