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 대책위원회 안모 대표는 "정치인에게 이메일을 보냈지만 전부 답장이 없었다"고 한탄했다. 뉴스1에 따르면 안 대표는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이메일로 사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지만 답장 온 정치인은 단 한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현대산업개발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메일을 보냈다"며 "저희는 힘이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어 "현재 시민 중에 이 사고를 모르는 분이 많다"며 "광주도 대도시인데 관심이 멀어지면 사고친 사람이 제일 좋아할테니 관심을 달라는 내용"이라고 발송했던 이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안 대표는 "답장이 없으니 현대산업개발과 결탁이 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된다"며 "현장에 오면 불편하니까 오라는 얘기가 아니다. 다만 '자기 일 아닌 것처럼' 구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신축 공사중인 201동 건물의 23층부터 38층까지 외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현재까지 실종자 6명 중 1명이 숨졌고 나머지 5명은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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