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이 6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가족센터를 찾아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2022.1.6/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여성가족부는 김경선 차관이 29일 설 명절을 맞아 서울 강서구 소재 남자단기 청소년쉼터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 청소년 생활시설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가정 밖 청소년 보호·지원 관련 애로 사항 등 현장의견을 듣는다고 28일 밝혔다.
여가부는 설 연휴에도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전국 135개소 청소년쉼터를 24시간 개방해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긴급 생활보호를 제공한다. 갈 곳 없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보호·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청소년복지시설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해 안정적으로 상담과 긴급 생활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위축된 청소년쉼터의 거리 상담활동이 방역수칙에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선했다. 가정 밖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심리·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또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온라인 현장 지원활동(사이버아웃리치)의 날'을 신설하는 등 비대면 상담활동을 강화했다.

여가부는 가정 밖 청소년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가정과 사회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주거·교육·취업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보호·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청소년쉼터 6개소와 자립지원관 3개소 등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했다.

노후화된 청소년쉼터와 자립지원관의 환경개선을 위해 시설 개보수를 위한 예산을 새롭게 편성했으며 입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급식비도 32% 인상했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쉼터 입·퇴소 청소년이 장학금을 지원받고 행복기숙사에 입사할 수 있도록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행복기숙사는 대학생의 거주환경 개선과 거주부담 완화를 위해 학교 내·외에 건립된 공공기숙사다.

김경선 차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정 밖 청소년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종사자 여러분 덕분에 쉼터 청소년들이 보다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게 됐다"며 "가정 밖 청소년이 건강한 미래를 꿈꾸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자립, 주거, 교육 등 다양한 자립지원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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