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설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검사 방식을 개편한다.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기존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 외에도 자가검사키트 검사(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두 검사 모두 관리감독 하에 진행된다.
다음달 3일부터는 RT-PCR(이하 PCR) 검사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시행되며, 그 외 일반인은 선별진료소에 가더라도 자가검사키트 검사만 받을 수 있고,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동네 병·의원에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된다.
이번 검사 체계 개편으로 고위험군은 가장 정확도가 높은 PCR 검사를 집중적으로 받게함으로써 확진자를 관리하겠다는 의중이다. PCR 검사는 역량에 한계가 있어 오미크론 확산속 많은 검사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싶은 사람은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는 물론, 원할 경우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예컨대, 30대 건강한 남성이 문득 코로나 검사를 받고 싶어 이 기간 선별진료소를 찾으면 기존처럼 PCR 검사를 받거나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선택할 수도 있다.
자가검사키트 검사는 관리자 감독 하에 자기 스스로 검사를 한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PCR에 비해 상당히 짧다. 다만 양성이 나올 경우엔 다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다음달 3일부턴 이 남성은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없다. 이때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PCR 검사는 Δ60세 이상 Δ의사소견이 있는 사람 Δ역학적 연관성 있는 사람 Δ신속항원(전문가용, 개인용) 양성자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은 사람은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받게 된다.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는다.
다른 방법도 있다. 3일부터 일반 검사 대상자들은 선별진료소 대신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검사와 치료 관리를 받게 된다. 여기서도 자가검사키트와 같은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이때는 자기 스스로가 아닌 전문가가 코속에서 검체를 직접 채취하기 때문에 검사 정확도가 조금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검사 정확도는 RT-PCR, 신속항원검사(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 순서이다. 검사 난이도는 반대 순서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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