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19번째 출근길 이동권 보장 촉구 승하차 시위로 21일 서울 지하철3·4호선이 지연 운행됐다. 사진은 지난 14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시위하는 장애인 단체. /사진=뉴스1
장애인단체가 19번째 출근길 이동권 보장 촉구 승하차 시위에 나섰다. 이로 인해 서울 지하철3·4호선이 지연 운행되고 있다.
21일 오전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21일 오전 7시44분부터 서울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시위로 인해 지하철 3호선이 약 5~10분간 지연됐다. 전장연의 시위는 3호선에 이어 지하철 4호선 경복궁역에서 환승해 혜화역으로 이동하는 중이다. 때문에 지하철 4호선도 일부 지연되고 있다.

전장연 측은 앞서 입장문을 통해 "출근길 지하철을 타는 것 때문에 수많은 욕설과 혐오 표현은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년을 외쳐도 중증장애인들의 기본적이고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무관심과 무시의 사회는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지속적으로 이동권·교육권·탈시설 등 장애인권리예산을 기획재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시위는 지난해 12월6일부터 혜화역에서 출근길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