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광진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 불편 사항과 개선 방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듣는 '주민경청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주민경청회에는 연령별 주민대표,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병원 관계자, 골목시장과 노래연습장 등 소상공인, 종교·학교 관계자 등 주민 26명이 참석했다.
경청회는 방역상황 보고 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민들은 Δ코로나19를 계절병처럼 관리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Δ재택치료자 가족안심숙소 확대 및 전화연결 문제 개선 등을 제안했다.
광진구 보건소장은 코로나19를 계절병처럼 관리하는 문제에 대해 "현재 코로나19가 1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엄격하게 관리 중이지만, 향후 감염병 수준을 낮추도록 논의하고 교육청과도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재택치료자 가족안심숙소는 수요에 따라 확대하고, 전화 연결 문제는 ARS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광진구는 현재 정부방침상 집중관리군에게만 발송하는 건강관리키트를 일반관리군에게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엄의식 광진구 부구청장은 "경청회에서 나온 의견에 대해 구에서 개선하거나 보완해야 할 사항은 적극 검토해 추진하고 정부 부처에서 결정할 부분은 중대본과 질병청에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방역수칙 개선 아이디어 특별 공모'도 추진하고 있다. Δ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방역수칙 Δ기존 방역수칙 개선 아이디어 등이 주제다.
광진구에 관심있는 시민이나 광진구 직원이라면 14일까지 누구나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제안 신청서를 작성해 광진구 홈페이지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아이디어는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주민 제안은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 10만원, 노력상 5만원을 시상한다. 공무원 제안은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10만원을 선정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광진구 주민과 직원들의 지혜를 모아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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