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채본부(방대본)는 25일 최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부족 문제와 관련해 "확진자 증가에 따라 3~4월 46만명분의 먹는 치료제를 조기도입 및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며 "필요시 먹는 치료제 스와프가 가능한 국가 여부도 모니터링해 상호협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며 먹는 치료제 부족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외국의 먹는 치료제와 우리나라의 백신을 맞바꾸자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경우 정부 확보 물량은 총 100만4000명분이지만 국내 도입 물량은 16만3000명분 수준이다. 이 중 11만4000명에게 처방이 이뤄졌으며 남은 재고는 4만9000명분이다.
정부가 미국 머크앤드컴퍼니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를 포함해 다음 달 말까지 46만명분의 치료제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지만 국가끼리 확보 경쟁으로 물량 도입 시기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백신 재고는 계속 쌓이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화이자 730만2000회분, 모더나 411만6000회분, 노바백스 186만3000회분, 얀센 149만7000회분, 소아용 화이자 29만9000회분 등 총 1507만8000회분이다.
이에 따라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부에서 외국의 치료제와 우리나라의 백신을 교환하자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스와프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우리 정부가 앞서 이스라엘, 영국 등과 체결했던 백신 스와프의 경우 예방접종을 끝낸 국가를 중심으로 백신 물량에 여유가 있었지만 지금의 치료제 같은 경우 다른 나라들도 일정 기간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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