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시 잠실야구장이 다음 달 2일 '2022 프로야구 잠실 개막전'을 앞두고 시설 개선공사를 마쳤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잠실야구장에 27억원을 들여 원정팀 낙후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관람석, 안전펜스, 전광판 시스템 등을 보수했다.
잠실야구장은 지어진지 40여년이 지났지만 원정팀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선수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그동안 원정팀 선수단은 라커룸이 부족해 복도에서 옷을 갈아입었고, 샤워기와 코치실, 물리치료실도 미비했다.
서울시는 원정팀 선수단 사용공간을 기존 100㎡에서 232㎡로 두 배 이상 확보했다. 라커룸 공간을 늘리고 사물함 33개를 설치했다. 샤워실은 4배 이상 확대하고 샤워기 개수도 3개에서 11개로 늘렸다.
식당은 동시에 18명까지 식사할 수 있고, 물리치료실과 라커룸이 있는 코치실도 새롭게 만들었다.
서울시는 이번 원정팀 시설 개선이 KBO 요청과 추신수 선수 등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관람석 계단과 통로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바닥재를 덧씌우고. 노후화로 탈색된 관람석 3560석은 등·좌판을 교체했다. 1층 방송실 바닥과 2·3층 복도 바닥도 보수했다.
덕아웃과 1·3루 내·외야 안전펜스도 전면 교체했다. 전광판 시스템은 초고화질 영상을 표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후된 관람시설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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