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5일 오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의 지난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의과대학(전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전경. /사진=뉴스1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5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학칙과 '2015학년도 의전원 의학과 신입생 모집요강' 행정기본법에 근거해 조씨의 입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 또는 허위라는 법원 판결에 따라 입학취소를 최종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부산대 총장이 주재한 이날 교무회의에는 각 단과대학장, 기획처장, 교무처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교무회의에는 총 4개의 안건 중 조씨 입학취소 관련 안건이 1호로 올랐으나 언론과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가장 마지막에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입학 취소 여부를 두고 격론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이 맞서면서 보통 2시간 정도 진행되는 교무회의는 1시간 정도 지연된 오후 5시쯤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의 최종 의사결정 과정과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