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코로나 방역에서 글로벌 백신 허브까지' © 뉴스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K-바이오,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말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코로나19 유행을 계기로 두각을 낸 K-바이오를 반짝 스타로 묻을 게 아니라, 진정한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뼈있는 말이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통찰이 담긴 신간 '코로나 방역에서 글로벌 백신 허브까지'가 5일 출간됐다.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공군회관 1층 컨벤션홀에서 관련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 책은 K-바이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면서,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방역과 바이오산업, 그리고 공공의료, 국제보건 등에 대해 국회, 정부, 기관과 토론을 해왔던 우리 보건의료 전략을 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국산 진단키트가 수출시장을 주름잡았다. 국산 항체치료제는 지난해 유럽서 처음 시판허가를 받는 기염을 토했다. 국산 백신이 올 하반기 출시된다면 한국은 자체 치료제와 백신, 진단키트를 모두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가 된다. 이를 기폭제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든든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민석 위원장의 지적이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분류돼 있다. 1장 '코로나19 방역과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는 코로나19 대응현황을 돌아보고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 방안을 정부·현장과 논의한 내용을 담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한국 방역 대응의 공과에 대해 대담한 내용 그리고 이은주 서울시 노원구 보건소장과 대담을 통한 방역현장의 목소리가 들어있다.

2장은 '국제보건안보 강화를 위한 한국의 역할'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이종구 외교부 글로벌보건안보대사, 박기동 세계보건기구 베트남사무소 대표와 대담을 했다.


3장인 '미래를 위한 도전, 글로벌 백신 허브 전략'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펼쳐야 할지를 제시한다.

특히 고경철 코로나19 대응 연구개발지원협의체 사무국장과 대담을 통해 백신,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연구 활성화 방안,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차장과 대답을 통해선 백신 개발을 위한 국제사회와 한국의 협력방안을 짚어본다.

북한의 '코로나19 방역물자 접근성 확대와 효율적 보급을 위한 물류시스템 관리 운영 전략개발’이란 주제로 논의한 내용은 4장 '코로나19 팬데믹과 북한' 채프터에서 소개된다.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우리나라를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했다. 우리가 저소득국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관련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가 된다. 김 위원장은 처음 이 인력양성 허브를 제안하고, 예산 확보 등까지 주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3선 의원(15대16대 21대)인 김민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구을)은 2020년 9월부터 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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