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보건복지부 제공) 2022.4.10/뉴스1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19 유행으로부터 일상 회복을 완수하겠다고 각오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새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정호영 경북대학교병원 외과(위암)·의료정보학 교수(62)을 지명했다.

정 후보자는 2020년 초 대구 코로나 창궐 시,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일반·중증·응급환자 진료가 공백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 체계의 틀을 잡았다는 게 윤 당선인의 설명이다.


정 후보는 내정 소감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악화된 국민 건강과 취약계층 삶을 위한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재유행이나 새로운 감염병 출현 상황도 선제적, 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 및 보건의료 체계를 재정비하며, 백신·치료제 개발과 첨단의료 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적·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부연했다.

정 후보는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아동, 청소년, 부모, 어르신 등 수요자 맞춤형 복지를 실시하고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향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확정될 국정과제도 성실하게 수행해나가겠다"고 각오했다.


정 후보는 3000건이 넘는 위암수술을 집도한 외과 전문의다. 1960년 경북 선산 출신으로 1979년 대구 영신고, 1985년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90년에 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동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도 받았다.

그는 1998년부터 경북대 의대 외과 전문의로 있으면서 2005년 홍보실장을 시작으로 의료정보센터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을 맡았고 2017년부터 2020년 8월까지 경북대병원 38대 병원장을 지냈다. 현재 경북대 의대 외과학교실·의료정보학교실 교수로 활동 중이다.

2018년에는 농촌지역 무료 의료지원으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고 2019년 대한의료정보학회, 2020년 대한위함학회 회장을 맡았다. 서울대병원 이사,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 대한상급종합병원협의회 감사로도 활동했다.

정 후보는 경북대병원장으로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초기 대구·경북 지역 유행 대응에 힘썼다. 전국 최초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했고 세계 최초로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스루' 검사법을 활용했다. 세계 각국에서 이 같은 체계를 차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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