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사들은 정부의 물가 안정대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 확대 시행일(다음달 1일)부터 추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 및 공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어 "당일 직영주유소의 판매 가격에도 유류세 인하분을 반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석유유통협회와 주유소협회 등 유통단체들도 정유사의 공급가격 하락분이 대리점 및 주유소 판매가격에 최대한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휘발유·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유통경로는 정유사-대리점-자영주유소 또는 정유사-직·자영주유소 단계로 이뤄졌다.
일반 자영주유소 등을 포함한 국내 석유유통시장은 유류세 추가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시간이 걸려 소비자가 체감하기까지는 일정 기간 소요가 불가피하다. 국내 석유업계는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가 신속하게 시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간 단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종전 20%에서 30%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해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가중된 영향이다. 유류세 인하폭 확대로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20% 적용 시보다 리터당 83원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58원 추가 인하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