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20일 "다음주부터 이뤄지는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은 4주 동안 충분한 이행단계를 거쳐 추진하되 5월말 전면 전환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방역상황의 면밀한 평가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300인 이상 축제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지역축제 심의·승인제도 운영도 잠정 중단한다. 전 차장은 "안전점검과 기본방역 준수를 위한 안내·계도 위주의 방역관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부터 60세 이상 4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날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3~19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40%가량 감소한 11만명대 규모다. 확진자 규모는 4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차장은 "확산 가능성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 미만을 나타내고 있다"며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들어 800명대까지 줄었고 병상 가동률은 3월 4주부터 지속 감소해 중증 병상 43%, 중등증 병상은 28%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60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15%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에서 발견된 XL, XE, XM 등 3가지 형태의 재조합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전파력과 중증도 등 특성을 정확하게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변이바이러스의 해외 발생 현황 및 국내 발생 여부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 발표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라 고위험군 중심으로 의료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미접종자 접종과 60세 이상 및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 대한 4차 접종을 실시하고 면역저하자에게는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공급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의료진이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에는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치료하는 '요양시설 기동전담반'을 상시 제도화하고 부처와 지자체는 합동 즉각대응팀을 운영한다. 또 감염 취약성이 높은 의료기관 등은 환기시설 설치 기준을 마련하고 재정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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