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부모임 흉기난동' 피해자의 친구가 해당 사건을 계획적 살인이라고 주장하며 살해범의 엄벌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보배드림 캡처
'부부모임 흉기난동' 피해자의 친구가 해당 사건을 '계획적 살인'이라고 호소하며 살해범의 엄벌을 촉구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엄마를 잃은 아이들을 도와주세요/살인자가 또 출소 후 살인을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흉기난동 사건 피해자의 친구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살해범이 '계획적이고 잔혹하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A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0시14분쯤 발생했다. 당시 충남 천안 소재 한 치킨집 앞에서 50대 남성 B씨는 부부 모임을 하던 남녀 4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들은 끝내 목숨을 잃었다.


B씨는 부부 두 쌍의 남편 중 한 명과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친동생처럼 아끼던 동생은 사망했다. 사고 소식을 아이들에게 알릴 수 없어 장례식 당일에서야 초등학교 5학년·4학년 아이들이 엄마의 부고 소식을 접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가해자는) 우발적 살인이라고 하는데 이미 사소한 시비가 끝나고 사과하며 인사까지 나누고 헤어진 상황에서 자기 차에 가서 범행 도구를 가져와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차에 흉기 자체를 소지하는 거부터 (문제이고) 누가 됐든 걸리면 이와 같은 불상사가 생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가해자는 제일 약한 여성들의 급소만 공격했다"며 "이미 칼에 찔려 부상당해 겁에 질려 도망가는 사람을 끝까지 쫓아가 흉기로 찔렀다. 가해자는 살인 전과가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경찰은 왜 이런 흉악범을 체포하고 조사가 어찌 이뤄지는지, 신상 공개 여부는 어찌 되는지 말이 없느냐"며 울분을 표했다. 이어 "흉악범의 신상을 공개하고 엄벌에 처하는 형량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