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실외 마스크 해제와 관련해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착용을 권고하는 입장을 계속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실외 마스크 해제와 관련해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착용을 권고하는 입장을 계속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브리핑에서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 대한 방역당국 의견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단장은 "마스크는 개인의 감염을 막아주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 된다"며 "현재 유행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이동량 증가와 실외 마스크 해제가 실내 착용 해이까지 이어질 부정적인 영향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화 해제에 관해 논의를 시작한다. 앞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약 2주 동안 영향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논의는 이번 주까지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27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의 방역 정책 방향을 발표하는 만큼 실외 마스크 착용 관련 지침이 포함될지 주목된다.

방역당국은 현재 유행 감소세가 당분간 유지돼 5월 중 일 평균 확진자 수가 4만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도 2주 뒤 500명 미만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이 아직 유행 규모에 반영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거리두기 해제가 환자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며 "향후 (유행에) 조금 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영향이 얼마나 클지는 예단하기 어렵다"며 "향후 감소세는 유지될 것이지만 감소 폭은 조금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