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SBS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 출현했던 곽지현씨(24)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자취린이'을 통해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곽씨는 지난 2월 '생활의 달인'에 '24살, 4년 만에 1억 모은 달인'으로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곽씨는 "아빠의 화병, 엄마의 알코올 의존증, 우울증이었던 언니의 극단적 선택 등으로 철이 빨리 들어 온전히 내가 나를 책임지기 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첫 직장을 다니며 3년 동안 최저 시급만 받았던 곽씨는 지난해 12월쯤 1억을 모았고 지난달 3월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
곽씨는 "당시엔 1억을 모으면 모든 게 끝날 줄 알았는데 막상 4년 동안 갈구했던 목표치에 도달하니 너무 허무했다"며 "이 돈으로 집 한 채 못 산다는 상실감이 더 컸다"고 했다. 이어 "현장 방문도 다녀보고 청약에도 기웃거려보다 1인 가구 생애 최초 특별공급에 당첨됐다"며 "내가 최연소 당첨자라고 하는데 그 말이 썩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
곽씨는 "계약서를 받고 집에 오는 길에도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며 "어린 시절부터 대출이 지긋지긋했고 대출받으면 큰일 나는 줄 알았는데 곧 중도금 대출받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동안 정말 고생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더욱 밝게 빛날 내 인생아"라며 자신을 응원했다.
앞서 곽씨는 '생활의 달인' 출연 당시 "보통 200만원에서 적을 때는 197만원 정도 월급을 받는다"며 "한 달 식비로 약 8400원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계부 쓰기, 통장 쪼개기, 이벤트 참여, 중고거래, 포인트 활용 등 생활비를 아끼는 다양한 방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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