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중앙지검 등에 따르면 검찰은 선 전 회장이 지난해 8월쯤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하고 소재를 추적 중이다.
선 전 회장은 지난달 31일 대법원에서 징역 5년에 벌금 300만원이 확정됐다. 외국계 사모펀드가 편법으로 하이마트를 매입할 수 있게 협조해 회사에 240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서다.
당시 사모펀드는 하이마트 자산을 담보로 마련한 대출금으로 하이마트를 인수하려 했고 선 전 회장은 하이마트 자산에 근저당이 설정되도록 조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 행위가 배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파기환송심 끝에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이 나왔다.
검찰은 확정된 판결을 근거로 선 전 회장에 대한 형을 집행하려다 선 전 회장의 출국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인터폴을 통해 선 전 회장에 대해 적색수배를 내린 상태다.
적색수배란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수배로 인터폴 수배 단계 중 범죄인을 체포해 본국으로 송환할 수 있는 강력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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