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팔도 비빔면은 5개 번들(약 3000원 안팎)을 구매하면 '팔도' 혹은 '비빔면'이라고 적힌 이준호 포토카드 1장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팬 사인회에 가려면 우선 '팔도'와 '비빔면'이라는 포토카드 조합을 만들어 SNS(소셜네트워크사이트)에 인증을 해야해 최소한 비빔면 번들 2개를 구입해야 한다.
포토카드 조합이 됐다고 팬 사인회에 바로 참석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포토카드는 '응모권'이다. 때문에 최종 당첨이 돼야 팬 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려는 팬들은 사재기에 나서고 있으나 이번 팔도 행사에서는 참여권 얻기가 힘겹다며 응모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라는 모양새다.
사정이 이렇자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응모할 수 있는 이준호 포토카드 조합 1쌍이 5만원에 올라오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 밖에 포토카드가 빠진 팔도 비빔면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헐값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준호 보려다가 탕진한다" "업체 상술에 지갑만 거덜 나는 중"등의 반응을 보이며 회사의 과도한 팬덤 마케팅에 불만을 터뜨렸다. 일부 팬들은 이번 행사만 끝나면 팔도를 불매하겠다고 벼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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