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사례 1건에 대해 정부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국내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사례 1건에 대해 정부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으로 의심사례가 1건이 신고돼 있다"며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조사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은 지난 3월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16세 이하 소아에게서 나오고 있다. 보고된 환자는 1개월에서 16세 이하 소아청소년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30명 넘는 의심환자가 보고되기도 했다.


국내·외 보건당국은 소아에게서 나타나는 원인불명의 급성간염에 대해 아데노바이러스 41형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환자들이 아데노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해당 바이러스가 원인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단장은 "현재까지는 아데노바이러스 41F라는 것이 관련성이 있다는 그런 가설이 제기가 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아데노바이러스 같은 경우라면 흔하게 분포하고 있는 감염병으로서 어느 정도 문제를 일으키는지에 대한 부분은 아직까지 충분히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