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원숭이두창 관련 브리핑에서 "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 1명이 유전자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온 만큼 접촉자 중 발병 및 중증화 예방을 위해 희망자에 한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방역당국은 비축 중인 2세대 두창 백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2세대 두창 백신 3502만명분을 비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3세대 두창 백신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2세대 백신은 원숭이두창 예방용이 아닌 사람두창에 활용되는 백신을 가리킨다. 2세대 백신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예방효과가 85%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접촉자 중 강도가 중위험 또는 고위험인 경우 비축 중인 2세대 백신을 활용할 것"이라면서 "본인 의사를 확인한 후에 동의하면 최종 노출일부터 14일 이내에 신속하게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접촉자를 크게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으로 나눈다"면서 "고위험 접촉자의 경우에는 성 접촉이라든가 아니면 아주 밀접한 동거인이어서 피부 접촉, 그리고 체액을 통한 접촉 등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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