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캠필로박터는 닭·오리 등의 가금류와 쥐·토끼 등의 설치류,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으로 도축 과정 중 식육으로 옮겨지기 쉽다. 일반적인 식중독균이 자라는 37℃보다 더 높은 42℃에서 잘 증식하는 특성이 있어 체온이 높은 가금류에서 증식이 활발하다.
최근 한국에서는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5년간 발생 통계를 보면 총 1971명(75건)의 환자 중 초복이 시작되는 7월에만 925명(31건)의 환자가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기업체 구내식당 등 집단 급식소 930명(25건), 50인 미만 급식소 또는 야외 행사 399명(19건), 학교 355명(8건), 음식점 279명(20건) 등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에서 대부분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삼계탕·찜닭 등을 완전히 익히지 않고 먹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도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닭 등을 씻을 때 다른 식재료나 조리기구에 교차오염돼 생긴다. 주 증상은 발열, 복통이고 설사는 거의 모든 경우에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잠복기는 1~3일로 길게는 10일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 시 닭의 내부까지 완전히 익히고, 생닭 또는 생닭을 씻은 물이 주변에 있는 식재료나 음식에 튀어 교차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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