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뇌물'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공판이 27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 2월4일 곽 전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스1
대장동 개발과 관련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판이 27일 열린다. 이날 곽 전 의원의 아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증인신문을 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법원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 측은 1심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에 지난 21일 보석 청구서를 냈다. 보석이란 법원이 적당한 조건을 달아 피고인의 구속 집행을 해제하는 조건부 석방이다.

앞서 곽 전 의원 측 변호인은 지난 20일 공판에서 "곧 구속기간이 만료된다"며 "곽 전 의원 아들 증인신문이 종료되면 주요 증인신문이 끝날 것으로 보이는데 보석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곽 전 의원은 지난 2월 22일 구속 기소돼 다음달 22일이면 1심 구속기간이 만료된다.


재판부는 공판 진행 상황에 따라 보석 심문기일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 대가로 화천대유에 다니던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세금을 제외한 25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공판에서 곽 전 의원은 불구속 재판을 받아도 되는 이유 등에 대해 진술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