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행정안전부는 사당동 극동아파트 옹벽 붕괴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점검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곧바로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8일 밤 9시30분쯤 해당 아파트의 옹벽은 당시 내린 집중호우로 무너졌다. 인근 거주민 160여명이 사당2동주민센터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사고 발생 다음날 오후에는 아파트와 마주한 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0m 높이의 축대가 무너져 아파트 현관을 덮치기도 했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에 토목구조와 토질 등 민간 전문가와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한다. 호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도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호우 피해 시설물에 대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계속되는 장마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임시 대피 중인 이재민들이 빠른 시간 내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도 약 30분동안 해당 아파트 옹벽 붕괴 현장을 찾은 바 있다. 앞서 현장을 둘러본 윤 대통령은 "2차 붕괴 사고 우려가 있다"며 "안전문제를 철저히 진단하고 나서 임시 출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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