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변이 PCR 분석법을 9월 중 도입할 계획이다. 사진은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외국인이 PCR 검사를 받던 모습. /사진=뉴시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변이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를 위한 '변이 유전자증폭(PCR) 분석법'을 9월 중 도입한다.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한 재유행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김상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6일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재유행이 반복되고 있다"며 "켄타우로스(BA2.75) 변이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변이 PCR 분석법을 개발해 9월초에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인 이후 유전자 분석을 활용한 국내 및 해외입국 확진자 대상 변이 감시를 지속 수행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발생 이후에는 신종 변이바이러스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포함해 감시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150개소로 확대하는 등 감시를 강화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현재 우세종인 BA.5 변이 국내 점유율은 당분간 90% 이상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BA.5 점유율은 지난 6월 5주 24.1%, 7월 4주 60.9%에 이어 8월 3주에는 95.3%를 기록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변이 감시체계를 계속 운영하는 한편 신규 변이인 BA.2.75 신속검출을 위한 변이 PCR분석법을 9월초 개발·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5~7일이 소요되는 분석 기간을 1일로 단축하고 전국 지자체 18개소에 분석 확대도 추진한다.

BA.2.75 변이는 지난 7월13일 국내서 첫 확인된 이후 지난 22일까지 76건 검출됐다. 국내 BA.5 우세상황 및 해외동향을 볼 때 우세종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BA.2.75는 지난 7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76건이 확인됐다. 예상보다 소량이 검출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계속 변이 감시체계를 강화해나가며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는지 면밀하게 관찰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