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제연합(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40.9포인트) 대비 1.9% 하락한 138.0포인트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발표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식량가격지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올해 들어 급격히 치솟았다. 지난 3월 역대 최고치(159.7포인트)를 찍은 뒤 4월부터는 하향세로 돌아서 지난 7월에는 역대 최고인 8.6%나 떨어졌다.
곡물, 유지류 등 5개 품목군 가격이 모두 소폭 하락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147.3포인트) 대비 1.4% 하락한 145.2포인트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캐나다, 러시아의 양호한 생산 전망과 북반구 수확 진행, 우크라이나의 흑해 항구 수출 재개 등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옥수수는 우크라이나의 수출 재개에도 가격이 소폭 상승했고, 쌀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다.
유지류 지수는 전월(168.8포인트) 대비 3.3% 떨어진 163.3포인트를 나타냈다. 팜유는 인도네시아의 수출규제 완화와 계절적 요인에 따른 동남아시아 지역 산출량 증가 등에 따라 5개월 연속 하락세다. 반면 대두유는 미국의 기상 조건 악화 우려로 가격이 소폭 뛰었다.
육류는 전월(124.6포인트) 대비 1.5% 하락한 122.7포인트, 유제품은 전월(146.5포인트) 대비 2.0% 하락한 143.5포인트를 기록했다. 설탕은 7월(112.8ㅗ인트)보다 2.1% 떨어진 110.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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