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사법연수원 27기)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사건을 치우침 없이 오로지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만을 기준으로 수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사법연수원 27기)가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검찰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 시작 전 모두발언을 통해 "증거에 따른 사실 인정과 법리에 따른 법령 해석에 근거해 모든 사건을 치우침 없이 수사하고 결정하겠다"며 "수사·재판·형집행 등 검찰의 모든 업무가 오로지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만을 기준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입법안과 '검수원복'(검찰수사권 원상복구) 시행령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아직 국민의 신뢰를 온전히 얻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25년 동안 검찰에 몸담고 있는 저부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찰 구성원 모두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면서 '국민을 섬기는 검찰'이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 실현방안으로는 ▲민생침해범죄·사회적 약자 대상 강력범죄 엄정 대응 ▲범죄피해자 권리 최대 보장과 실질적 피해지원 위한 수사환경 개선 ▲구조적 비리, 부패범죄, 경제범죄 엄단 ▲정의롭고 공정한 법집행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검찰 내부 비위 엄단을 언급했다.

이 후보자는 "제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치적 중립에 대한 모든 검찰 구성원의 확고한 의지"라며 "개개인이 이러한 중립과 공정의 의지를 실행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자 바람막이가 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겠다는 의지와 국민을 섬기겠다는 뜻만은 약속드릴 수 있다"며 "검찰총장의 소임을 허락해 주신다면 '국민을 섬기는 검찰'이 되도록 검찰 구성원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