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연금 개혁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한 축에서는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는 반면 세대 간 형평성을 높이고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적절한 노후 소득 확보가 중요하다"며 "사회적 합의를 이루도록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7일 지명된 조 후보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보건복지부를 분리·이원화하는 방안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향후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장점도 단점도 있으니까 잘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분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고 같이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놓고는 "수원 세 모녀 사건을 보면 매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수집된 정보를 통해 위기가구를 직접 확인하고 실제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나 현장 목소리를 들어 여러 법적,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공동체 사회에서 민간 자원과 협력하는 것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의 비전문가라는 일부 지적에는 "재정관리관으로 근무하며 복지 분야 중기재정계획을 수립했고 예산 총괄 파트에서 복지 예산을 편성한 적도 있다"며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복지 이슈를 접할 기회도 있었다. 복지 분야는 아주 친숙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해서는 지난 5월 10일 차관으로 임명돼 장관 대행 역할을 하며 현안을 심도 있게 파악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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