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군부대 내 장병들의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 "부작용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어떤 방법으로 (휴대전화 사용 방안을) 시행할지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의 발언에 앞서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은 군에서 시행하는 휴대폰 사용 시범사업의 부작용에 대해 지적했다. 임 의원은 "각 군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휴대폰 사용으로 인해 형사입건된 범죄 사건이 1436건"이라며 "군사경찰에 형사입건된 범죄 유형을 보면 도박 625건, 사기 393건, 디지털 336건, 모욕 27건, 명예훼손 18건 등"이라고 근거를 제시했다.
이에 이 장관은 "전면 시행은 아니고 일과 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군별로 전체 11개 부대에서 3가지 모형을 가지고 시범 적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 기강 확립 차원에서 새로운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예방대책을 포함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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