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6906명 발생했다. 이는 전날(21일) 0시 기준 2만4751명보다 2155명(8.7%) 늘어났고 1주일 전(15일) 2만2832명보다 4074명(17.8%) 증가한 수치다.
지난 14일 6차 유행 감소세 진입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뒤 닷새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어 이틀간 다시 감소세를 보이다 22일까지 증가했다. 지난 16~20일 확진자를 기반으로 계산한 감염재생산지수 잠정치가 1.09로 9주만에 1을 넘어서기도 했다.
유행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1주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역시 증가세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13일 1주 일평균은 2만85명을 기록, 이번 재유행 저점을 찍었다. 지난 7월12일 2만899명을 보였다. 하지만 그후 점차 늘어나더니 지난 18일 2만4123명으로 뛰었고 그후 3일간 2만4000명에 육박한 수를 기록하다 22일 다시 2만4535명으로 증가했다.
수리학자들의 전망은 서로 엇갈리고 있다. 최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의 수리모델링 유행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2주 뒤인 11월 초의 하루 확진자 수는 1만명대에서 5만명대까지 다양하게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규모와 상관없이 대체로 12월에 재유행 정점이 올 것으로 보았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주와 다음주가 아마 BA.5유행과 다음 유행 사이의 최저점이 되리라고 예상"했다. 정 교수는 "BF.7 변이가 다음 재유행의 초기 증가를 가져오고 BQ. 1과 BQ.1.1이 본격적인 재유행을 주도"하리라고 추측했다.
BQ. 1과 BQ.1.1은 최근 미국내에서 늘고 있는 변이로 미국 신규 감염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BF.7 변이는 주로 유럽에서 유행 중이다. BA.5의 하위변이다.
정 교수는 11월 초~중순 한 변이가 급격히 치고 올라올 것으로 보았지만 미국 자료에 의거해 BQ. 1과 BQ.1.1이 유행하더라도 BA.5 유행의 규모에는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주간 평균치로 보면 반등세라기보다 감소 추세가 주춤한 상태라고 보고 있다"면서 "한주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렵고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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