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비상회의를 진행하고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사진=뉴스1
대검찰청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한 비상회의를 진행하고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대검은 30일 "검찰은 이태원 대규모 인명사고와 관련해 대검에 사고대책본부(본부장 황병주 형사부장)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원석 총장을 비롯해 유관 부서장과 과장들이 출근해 비상회의를 진행한 후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대검은 경찰 수사가 진행될 경우 영장 등 관련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사고 관할 검찰청인 서울서부지검을 중심으로 경찰,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원확인, 검시 및 사고원인 규명 등을 신속히 수행할 방침이다.

서울서부지검은 한석리 검사장을 반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대응 중이다. 한 검사장을 비롯한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와 형사5부가 전원 출근해 유관기관과 연락을 유지하며 사고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망자의 시신이 용산 일대를 넘어 서울 전역 병원으로 이송됨에 따라 재경지검과 의정부지검 당직 검사들도 전원 비상대기 상태로 신원확인과 검시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10시22분께 서울 용산구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압사로 추정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로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치는 등 총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82명 가운데 중상자는 19명(경상자 6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