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청 전경/사진제공=경북 영양군

경북 영양군이 고추 작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추재배 농가에 특별지원금을 지원한다.
31일 영양군에 따르면 올해 이상기후와 병해충 확산으로 고추 수확량이 크게 감소해 산지 농가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영양군 내에선 지난 5월 냉해와 6월 가뭄, 고온 피해 등으로 인해 고추 농가들은 초기 생육 부진을 겪었고, 8월에도 잦은 비로 바이러스성 병해가 확산해 고추 수확량이 줄고 품질 저하의 문제도 발생했다.


군의 건고추 생산량은 10a(아르)당 240㎏ 내외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22% 가량 생산량이 감소했으며, 고추 연료비용 증가까지 겹치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하지만 고추 가격은 크게 인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재고와 소비 부진, 품질 저하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고추 재배농가에 ㏊당 60만 원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총 억 21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양군은 올해 홍고추 출하농가에 대한 장려금 지원 대상을 당초 납품률 60% 이상 농가에서 30% 이상 농가로 한시적 확대해 ㎏당 300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고추가 흉작인 만큼, 시름이 깊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장기적으로는 생산비 보장을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