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를 이끌고 우승을 거둔 뒤 빅이어를 들고 기뻐하는 투헬 감독. /사진=로이터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디에고 시메오네 AT마드리드 감독은 최근 경질설에 직면해 있다. 이에 투헬이 새로운 감독으로 자리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보도들도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2011년부터 AT마드리드를 이끌어온 시메오네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과 리그 전반기 부진 등으로 감독직을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메오네의 추정 연봉은 3700만파운드(약 577억원)로 유럽 축구리그 감독 중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11년 동안 팀을 이끌어오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UEFA 유로파리그를 각각 2번이나 제패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그림자 속에서도 라리가의 강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라리가 14라운드를 마친 현재 5위(승점 24점·7승3무4패)에 그치고 있다.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37점·12승1무1패)에 비해 승점이 13점차로 벌어져 선두경쟁에서 멀어지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조 4위로 16강 플레이오프에도 나가지 못했다. 최근 공식경기 5경기에서도 무승에 그치고 있다. 이에 구단 이사진은 감독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유력한 감독 후보는 지난 9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를 떠난 투헬이 꼽힌다. 지난해 첼시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올시즌 초 성적 부진을 이유로 첼시에서 해임됐다.


투헬 감독은 하루 빨리 직장을 구하길 바라고 있다. 이에 클럽팀과 국가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있다. 카타르월드컵 종료 이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후임으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을 맡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매체는 최근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을 끝으로 소속팀이 없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후보군에 올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를 5년 이상 지휘했으며 이 기간 토트넘을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진출한 경험이 있다. 감독직을 처음 맡은 경험도 RCD에스파뇰인 만큼 라리가 경험도 있다. 현재 포체티노 감독은 같은 리그인 세비야와 비야레알에서도 러브콜을 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