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3.3%로 2년 전보다 1.5%포인트 증가했다. '5년 전보다 사회가 안전해졌다'와 ' 5년 뒤 사회가 현재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2년 전보다 각각 감소했다.
'안전하다'는 응답이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보다 높은 분야는 ▲국가 안보 ▲먹거리 위생 ▲식량안보 ▲자연재해 ▲건축·시설물 위험 등으로 나타났고 ▲정보 보안 ▲범죄 ▲화재 ▲교통사고 ▲신종 질병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해선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률이 더 높았다.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이 제일 높게 나온 항목은 53.2%가 지목한 개인정보 유출이다. 그다음은 신종 질병으로 48.5%가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보다 현재 사회가 안전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2.3%로 2년 전보다 6.5%포인트 감소했다. '5년 뒤 사회가 현재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도 6.5%포인트 줄어든 32.6%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37.3%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30.1%로 가장 낮았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은 신종 질병이라는 답변이 2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가 안보(14.5%) ▲ 범죄 발생(13.9%) ▲경제적 위험(13.3%) ▲ 도덕성 부족(9.6%) ▲환경 오염(8.4%) ▲인재(8.0%) ▲빈부격차로 인한 계층 갈등(7.0%) ▲자연재해(4.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야간 보행 안전도는 3명 중 1명꼴(29.6%)로 '불안하다'고 느꼈다. 여자(44.0%)가 남자(15.1%)보다 약 3배 가까이 더 많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불안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야간 보행이 불안한 이유로는 ▲언론 매체에서 사고 접함(41.4%) ▲인적이 드묾(27.4%) ▲가로등·CCTV 등 안전시설 부족(19.5%) 등 순으로 집계됐다.
공공질서 준수 수준은 ▲차례 지키기 ▲거리 환경 유지 ▲보행 질서 ▲운전자 교통질서 ▲금연 구역 준수 ▲공공장소 정숙 ▲교통 약자 보호석 지키기 등 모든 부문에서 2년 전보다 향상됐다고 답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5월11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 이후 국민의 반응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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