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연말연시를 맞아 이날부터 내년 1월까지 대대적인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선다. 연말연시 단속은 통상 12월부터 시행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첫 연말연시인 만큼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약 2주 앞당겨 단속을 시작할 방침이다.
각 시·도경찰청은 집중단속 기간 경찰서 단위로 매일 음주단속에 나선다. 음주운전 사고가 집중되는 매주 금요일 밤에는 전국적으로 일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 2020년에 비해 약 13.2%(2353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도 28.2%(81명) 줄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5.4%와 26.7% 줄어 감소세를 유지했으나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심야시간대 사고 건수는 지난 7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특히 심야시간대 음주 사망사고 건수는 올 하반기(7~10월)부터 코로나19 유행 전인 지난 2019년 발생 건수를 웃돌아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라며 "음주운전은 개인, 가정을 넘어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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