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백마고지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고 편귀만 하사로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편 하사는 9사단 30연대 소속으로 백마고지 전투(1952년 10월6~15일)에 참전했다. 백마고지전은 6·25전쟁 당시 국군 9사단과 중공군이 치열하게 싸웠던 전투로 7차례나 고지의 주인이 바뀔 정도로 치열했던 전투로 꼽힌다.
고인의 유해는 최초 작은 뼛조각 발견을 시작으로 머리와 가슴을 앞으로 숙인 채 다리를 구부려 앉은 모습으로 발굴됐다. 유해 옆에는 철모와 M1 소총 등 91점의 유품이 발견됐으며 함께 발굴된 만년필에 편귀만이라고 각인된 것이 식별돼 신원이 특정됐다. 국유단은 유가족과 유해의 유전자 정보를 대조해 가족관계를 확인했다.
편 하사의 '호국 영웅 귀환 행사'는 오는 22일 경기 오산 보훈회관에서 진행된다.
국유단은 "6·25전쟁에 참전하셨으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친인척이 있으면 국유단 대표번호로 연락하거나 보건소, 보훈병원, 군 병원 등에서 실시하는 유전자 시료 채취에 적극 참여하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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