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이날 병원 측과 교섭에 진전이 없어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다.
박경득 서울지역지부장은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장은 정부와 서울시를 핑계 대며 수용 안을 제시하지 않고 교섭마저 거부하고 있다"며 "이 시각부터 서울대병원 분회는 1차, 2차 경고 파업을 넘어 전 조합원의 전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대병원 본원에서 3일 차 파업 출정식을 열고 전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쟁점은 인력 충원이다. 노조 측은 서울대병원 127명, 보라매병원 163명의 인력 증원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에서 수십번 요구를 해야 병원 측이 교섭에 나선다"며 "병원 측에서 더이상 제시할 안이 없다며 적극적으로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3900여명 중 11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는 현재 파업은 병원측이 노조의 최종 제시안을 수용하기 전까지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대로 파업이 장기화되면 기존 인력의 피로노 누적으로 인한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행정·교육 담당 간호사 등을 의료 현장에 투입하고 일반직 직원들을 환자 배식이나 이송 업무에 충원하는 방식으로 업무 공백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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