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확진자 수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일부 전문가들이 이번 주가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일 수 있다는 예측을 하고 있지만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3698명으로 지난 23일보다 5391명 감소했다. 전주(17일)보다는 4280명 증가했다.
박 반장은 "이번 주 후반부터 증가폭이 커지고 있어 이 부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오는 12월과 내년 1월 사이 하위 변이 바이러스가 우점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BN.1'이라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에서 BN.1이 새로운 주요 변이 바이러스로 추가됐다. 11월 3주차 BN.1의 검출률은 7.6%로 분석됐는데 전주보다 2.7%포인트(p) 올랐다. 다른 변이의 검출률은 1.5% 안팎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BN.1의 증가세가 빠른 셈이다. 현재 우세종인 BA.5의 검출률이 79.5%로 가장 높았다.
박 반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1일부터 동절기 2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집중기간이 시작됐다"며 "기초접종을 완료하신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모두 접종할 수 있는데 안전한 일상을 위해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카타르월드컵이 시작하면서 거리응원 등 인파가 집중되고 있다"며 "사람이 밀집된 실외에서 마스크 자율 착용, 주기적 손씻기 등 생활방역수칙도 준수해 달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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