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폴봇' 서비스로 사이버범죄 모바일 신고가 간편화될 전망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사이버범죄 신고 도우미 '폴봇' 서비스를 개시한다.
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기술을 통한 지능형 사이버범죄 신고 도우미 챗봇인 '폴봇'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폴봇은 기존에 신고된 약 10만건을 학습해 실제 수사관처럼 신고자에게 피해 사실을 질문하고 신고자가 답변하는 시스템인 ECRM(Electronic Cybercrime Report & Management system)으로 운영된다.


폴봇은 신고자의 답변을 토대로 가장 적합한 진술서를 작성한다. 또 신고자가 자판으로 입력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신속·간결한 신고접수를 하도록 도와준다. 긴 답변은 탑재된 음성인식 기술로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 ECRM으로 접수된 민원은 12만8311건이다. 이 중 약 41%가 모바일로 접수됐는데 자판이 작아 오탈자가 많고 긴 문장 작성 시 불편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찰청은 "폴봇 운영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학습능력 향상과 피해유형별 진술서를 다양화하는 등 폴봇을 계속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