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3~30일까지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0.9%(476명)가 '과이불개'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았다.
과이불개는 '논어'의 '위령공편'에 처음 등장한다. 공자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는 뜻의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 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는 가운데 이태원 참사와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지려는 정치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추천 이유를 들었다.
14.7%(137표)를 얻은 2위는 '덮으려고 하면 더욱 드러난다'는 뜻의 '욕개미창'(欲蓋彌彰)이 선정됐다.
이밖에 ▲누란지위(累卵之危·여러 알을 쌓아놓은 듯한 위태로움) 13.8(129표) ▲문과수비(文過遂非·과오를 그럴듯하게 꾸며대고 잘못된 행위에 순응한다) 13.3%(124표) ▲군맹무상(群盲撫象·눈먼 사람들이 코끼리를 더듬으며 말하다) 7.4%(69표) 순으로 추천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